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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일보 2017. 4. 8(토) 기사 [Why] 노인정 친구들 '일제 지팡이' 하나씩 다 있다던데…
날짜 : 2017-04-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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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y] 노인정 친구들 '일제 지팡이' 하나씩 다 있다던데… (김승현 기자)

성인용 기저귀·실버카… 일본산 실버용품 인기
국산보다 성능 한 수 위… 직구로 사면 가격도 저렴

경기 성남에 사는 회사원 김모(45)씨는 지난달 중순 73세 어머니를 위해 일제 지팡이를 샀다.

김씨는 "처음엔 국산 제품을 사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노인정 가면 대부분 일제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알아봤다"고 했다. 김씨가 산 지팡이는 꽃무늬에 4단으로 접힌다.

김씨는 "어머니께서 디자인이 예쁘고 무게도 가볍다며 만족해했다"고 했다.


유모차형 보행기를 비롯한 일본산 실버 상품들이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김지호 기자


최근 일제 실버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버용품은 지팡이와 같은 보행 보조기구, 보청기,

성인용 기저귀 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뜻한다. 우리나라보다 일찍 고령화사회를 맞은 일본이

실버산업도 앞서 있어, 제품 디자인이나 성능이 한결 낫다는 이유다.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 다모아재팬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월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다모아재팬 관계자는 "특히 일본산 성인용 기저귀는 국내 정식 수입 제품보다 직구나 구매대행이

1만5000~2만원 저렴하기 때문에 문의가 많다"고 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경우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일본산 실버용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SK플래닛 11번가 임진호 MD는 "30~40대 자녀들이 부모님 선물용으로

일제 실버용품을 선호한다"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문화일반 기사(2017.04.08.토)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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